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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전국 최대 규모의 인구를 가진 광역지자체로서 유아교육과 보육 정책의 적용 대상도 매우 광범위합니다. 특히 누리과정 유
아학비 지원과 관련하여 경기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의 지원정책과 추가 혜택을 운영 중입니다. 본 글에서는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유아학비 지원 실태와 특징, 그리고 추가 지원 내용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경기도 사립유치원 유아학비 지원 현황
경기도 내 사립유치원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는 기본적으로 누리과정에 따라 매월 10만 원의 학비 지원을 받습니다. 이는 교육비 성격의 국가 지원금으로, 사립유치원의 등록금 일부를 대체하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실제 유치원 교육비는 월 20~3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 부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자체 예산을 통해 추가적으로 월 5만 원~10만 원 수준의 학비 보조금을 일부 가정에 제공합니다. 특히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별도의 가산 지원이 적용됩니다.
사립유치원 학부모는 기본 지원 외에도 급식비, 통학버스비, 입학준비금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지역 교육지원청 또는 각 시·군 예산에 따라 상이합니다.
2024년부터는 일부 지자체에서 사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운영비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하고 있어, 오후 2시 이후 돌봄 공백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어린이집 보육료 및 유아학비 지원
경기도 내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3~5세 유아는 월 28만 6천 원의 보육료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습니다. 이는 어린이집 운영 전반에 사용되는 비용으로, 보육과 교육이 통합된 서비스에 해당합니다.
사립 어린이집의 경우에도 동일한 기준의 정부 보육료가 지원되며, 일부 지자체는 간식비, 교재교구비, 특성화 활동비를 추가 지원합니다. 특히 공공형 어린이집과 국공립 어린이집은 운영비 지원을 받아 부모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속도가 빠른 지역으로, 2024년 현재 전체 어린이집의 약 30%가 공공형 또는 국공립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아학비 외에도 보육환경의 질적 향상이 병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시·군은 종일반 이용 가정을 위한 연장보육료 지원, 장난감 도서관 무료 이용, 부모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어, 단순한 보육 지원을 넘어 종합적 육아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경기도만의 유아교육 추가 지원 혜택
경기도는 전국 평균을 웃도는 자체 복지예산을 바탕으로 다양한 유아교육 추가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방과 후 돌봄 지원: 유치원 수업 종료 후 돌봄 시간 연장 프로그램 운영비를 일부 지자체에서 직접 지원.
- 급식 및 간식비 보조: 일부 지역에서는 무상급식 외에 친환경 식자재 사용비, 간식비까지 보조.
- 입학 준비금: 유치원 입소 시 필요한 실내복, 가방, 신발 등을 지원하는 '입학준비금 제도'를 일부 시·군에서 시행.
- 다자녀 가정 가산지원: 셋째 이상 자녀에게는 학비 외에도 장학금 형태의 추가 지원금 지급.
- 영유아 발달검사비 지원: 발달 지연이나 장애 조기 발견을 위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는 프로그램 운영.
경기도청은 각 시·군청과 연계하여 '유아학비 통합신청 플랫폼'도 시범 운영 중이며, 학부모가 간편하게 누리과정, 보육료, 기타 수당을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도는 유아학비 지원을 단순한 비용 보조에서 나아가, 실질적 교육·보육 환경 향상을 위한 복합 복지 시스템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경기도의 유아학비 지원제도는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막론하고 정부 기본 지원 외에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자체의 자율적인 예산 편성을 통해 학부모의 실질적 부담을 낮추고,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경기도에 살고 있다면 지금 바로 해당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지원 내용을 확인하고, 필요한 혜택을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